투자/뇌피셜 투자 일기

비트코인

파란 이야기 2021. 4. 2. 23:20

과거에 비트코인이 30만원하던 시절에 기술적 관심으로 투자를 해볼까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투자 목록에 넣어두고 며칠 지나서 보니 50만원이 되어있었죠.

그래서 너무 비싸네 하고 접었던 생각이 납니다.

 

시간이 흘러 300만원 하던 시절에..오 이거 범상치 않아 하면서 거금을 마련해서 구해서 몇 비트를 구매했었습니다.

그리고..대망의 대~ 코인시대가 도래했죠.

튤립이니 뭐니 하며 유시민 이사장이 토론에 나가고 하던 때였습니다.

하루에 수백만원 올랐죠.

1비트에 2천만원 언저리 까지가서, 와 이거 대박이다 하고 있었는데.

투자를 전혀 하지 않을 것 같은 회사 분 입에서, 가족 모임에서 코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과열'이다.

그 생각이 들어서 2200만원에 모두 정리를 했습니다.

스트라티스, 아인이, 모네로, 이더리움등 알트도 있었는데, 모두 정리를 했죠.

 

그리고 떨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2200만원에서 1800만원 이런식으로 그리고 그때!

하며 코인 시장을 정리했으면 좋았겠죠.ㅎㅎㅎ

전 아 고점에서 상당히 떨어졌으니 들어가자 하고 또 매도 돈으로 순차적으로 다시 구매를 시작했습니다.

비트, 이더리움..알트들 순차적으로 구입했죠.

 

그때..사람들 입에서 코인이란 말이 쏙 들어갈때 가지 기다려야했었어요.

비트가 400만원이 되고..300만원이되고..

알트는 -98% 찍었습니다.

원금 600만원은 얼마 남지도 않았었습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 알트를 모두 바꿔서 비트로 바꾸고 렌딩을 시작했습니다.

기다리다 보니 원금 + 치킨 값이 되어서 모두 처분하고 코인 시장을 떠났습니다.

 

'비정상' 그때 코인 시장에서 제가 느낀 것입니다.

 

지금까지 들고 있었다면, 억이 넘는 돈이 되었네요.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지금까지 들고 있을지 못했을거니까요.ㅎㅎ

 

전 단 몇주만에 +200% 또 며칠만에 -98% 찍는 자산에는 투자하고 싶지 않습니다.

 

지금은 거대 투자 은행도 관심을 받고, 상품을 팔기도 한다는데.

상황이 달라졌겠죠. 안정화도 되가는것 같고.

 

그래도 전 별로입니다.

 

1비트에 2천만원 하던 시절 처럼은 아니지만,

주변에서 가족들이 입에서 다시 코인 이야기 나오고 있습니다.

 

모두 성투 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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