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eck out. 여행에는 항상 의외의 변수가 준비 되어있다. 마치 여행을 잊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누가 따로 준비해 놓은 듯하다. 이번 여행의 출발은 싱가포르에서 코인 락커 사건과 약간의 몸살기운이 시작이었다. 그리고 마무리는 오늘 발생한 다리 근육통 이었다. 저녁 부터 슬슬 아프던 내 왼쪽 다리는 새벽녁이 되어 한쪽 다리를 움직일 수 없을정도로 아프게 된것이다. 원인은 아직도 잘 모르겠으나, 전날 스노클 하고 카누도 타고 하며 무리를 한게 원인이 아닌가 싶다. 너무 아파 혼자 일어나 약을 바르지도 못할 지경. 버티다 버티다 못해서 결국 신부를 깨우고 약을 발랐다. 밤새 시달리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상태가 호전되었다. 신부는 어떻게 해야되나 하고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여튼, 쩔뚝 거리며 ..